방향정위 구성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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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서란, 보행 도중 특정 순간, 공간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감각자극이다. 주변 정보 중 방향정위에 도움이 되는 잔존 시각, 청각, 후각, 촉각으로 지각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2. 지표는 보행자에게 환경 내의 특정 위치를 알려 주는 지각적 특징(perceptual feature)이다. (1) 단서들 중 잔존 감각으로 보다 쉽게 지각되고 그 자리에 영속적으로 존재하며 방향을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서를 랜드마크로 설정한다. (2) Hill과 Ponder(1976)은 ‘쉽게 인지되고, 지속적이며, 환경 내의 영구적 위치를 점유하는 친숙한 사물, 소리, 냄새, 온도, 촉각 단서 및 시각단서’를 랜드마크라고 정의하였다. (3) 랜드마크는 인지의 용이성을 기준으로 1차 랜드마크(primary landmark)와 2차 랜드마크(secondary landmark)로 구분할 수 있다(Long & Hill, 1997).
유형 |
내용 |
1차 랜드마크 |
∙ 환경 내에 항상 존재하며, 보행경로에서 반드시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 보도 끝을 알려 주기 위해 점자블록을 설치할 때 보도 폭 전체에 점자블록을 설치한다면 시각장애인 보행자가 보도의 왼쪽에 치우쳐 가든 오른쪽에 치우쳐 가든 상관없이 발 밑으로 점자블록을 감지하게 될 것이다. |
2차 랜드마크 |
∙ 쉽게 인지되고, 영속적이며, 환경 내 위치를 분명하게 알려 주기는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놓칠 수도 있는 랜드마크이다. ∙ 보도블록을 보도의 가로폭 전체 대신 중앙 40cm 폭 만큼만 설치한다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치우쳐 보행하는 시각장애인은 중앙의 점자블록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 점자블록이 랜드마크이기는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2차 랜드마크가 1차 랜드마크와 다르다. |
3. 번호체계는 환경이 어떤 순서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게 해 준다.
4. 측정은 단위를 사용하여 사물이나 공간의 치수를 정확히 또는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5. 친숙화 과정은 지표, 단서, 번호체계, 측정, 나침반 방위에 관한 정보를 활용하여 환경을 파악하는 방향정위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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