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반응 모델(RTI)

1. 중재반응 모델은 학습문제를 가진 학생을 조기에 선별하여 중재를 실시하고 여러 단계의 중재를 통해서 중재에 대한 학생의 반응에 따라 학습장애 학생을 선별하는 모델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중재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중재에 반응하는 정도가 또래 학생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을 때 학생을 학습장애로 진단한다.

2.중재반응 모델의 유형에는 (1) 예언-준거모델 (2) 기능평가모델 (3) 이중불일치 모델이 있다. 시험에는 이중불일치 모델이 출제 된다. 이중불일치 모델은 효과적인 중재에 무반응하여 수행수준과 발달 속도가 또래 아동들에 비하여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이는 아동을 학습장애로 진단한다. 여기서 수행수준과 발달속도가 모두 느린 것을 이중불일치라 한다.

3. 중재반응 모델의 장점은 첫째, 학습장애를 조기에 판별해 낼 수 있다. 둘쩨, 평가 과정이나 절차에 상관없이 일단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셋째, 잘못 판별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넷째, 수업이나 교육과정의 질이 학습문제의 원인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단점은 첫째, 전통적으로 학습장애는 중추신경계통의 결함으로 인한 심리과정상의 기능 결함이 일차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음에도 그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둘째, 어느 것이 효과적인 교육방법인가, 그에 대한 반응도를 어떻게 타당하고 신뢰롭게 측정할 것인가에 관해 합의를 도출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