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자질 접근법

1. 변별자질 접근법은 언어인지적 접근법에 기초한 방법으로서 치료의 초점을 개별 음성의 교정에 두지 않고 여러 음성에 포함된 체계적인 오류양식을 찾아 그것을 하나하나 줄여나가는 데 두고 있다.

2. 블랜스(Blance, 1985)에 따르면, 변별자질 접근법은 다음 네 가지 기본단계로 구성된다. (1) 확인 단계, (2) 변별 단계, (3) 훈련 단계, (4) 전이-훈련 단계이다.

3. 변별자질 접근법에서는 목표 자질을 내포하고 있는 개별 음소를 치료하기도 하지만 최소 낱말 짝(minimal word pair)과 같이 자질이 대조되는 음소를 낱말 수준에서 대비시켜 치료하기도 한다.

4. 이 접근법에서는 때로 최대 대조(maximal contrast)를 이용하기도 한다. (1) 이는 더 복잡하고 미세한 운동을 요하는 음소의 조음을 먼저 배우면 좀 더 단순한 운동을 요하는 음소는 쉽게 습득될 수 있다는 전제에 기초한 것이다. (2) 최대 대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두 음소 간에 다른 변별자질의 수가 많아야 한다. 또한 최대 대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요 변별자질에서 차이가 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