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정위 구성요소(정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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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구성요소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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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점 |
∙ 정보점(information points)은 다른 사물의 특징과 결합하여 보행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는 특징이다(Long & Giudice,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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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위치 |
정의 |
∙ 공간에 관한 사고 및 행동을 위한 기준위치(frames of reference)는 자기중심 기준위치(egocentric frames of reference)와 사물중심 기준위치(allocentric frame of reference)로 구분할 수 있다. ∙ 공간 관계에 대한 이해는 내적 공간에서 외적 공간으로 발달한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방향정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사물중심 기준위치보다 자기중심 기준위치를 활용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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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중심 기준 위치 |
∙ 환경과 사물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지각하고 기억하며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과 사물간의 관계로 정의할 수 있다. 보행 분야의 문헌에서는 자기중심 기준위치를 자신과 사물 간의 관계(self-to-object relationship)라는 용어로 기술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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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 기준위치를 활용하도록 지도하기 위해서는 순차적 학습전략(sequenced learning strategy)에 따라 가까이에 위치한 사물과의 관계를 먼저 지도한 다음, 거리를 점차 늘려간다. ∙ 신체의 일부, 특히 등(back)에 지도를 그려주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손에 지도를 그려주면 위치가 쉽게 바뀌므로 방향과 위치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운데 비해, 등에 지도를 그려줄 경우에는 환경 내 특정 위치를 기준으로 사물들 간의 관계와 위치,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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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중심 기준 위치 |
∙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object-to-object relationship)이다. 사물중심 기준위치로 방향정위를 할 경우 장소나 사물의 관계는 변하지 않고 보행자의 이동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물중심 기준위치로 공간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자기중심 기준위치로 이해하는 것보다 더 어렵기는 하지만, 보행경로를 다양하게 계획하고 선택하는 데는 더 유용하다. ∙ 촉각지도를 활용하면 사물중심 기준위치로 공간을 이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촉각지도가 없을 경우 시곗바늘의 위치(3시 방향, 7시 방향, 10시 방향 등), 나침반 방향(동, 서, 남, 북), 점 칸의 점 번호(1점, 6점) 등 공간 및 환경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한다. ∙ 사물중심 기준위치로 공간을 이해하도록 지도할 때는 사물들 간의 방향과 거리를 말로 설명하게 함으로써, 학생이 실제로 자신의 현재 위치와는 상관없이 사물들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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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지도 |
정의 |
∙ 인지지도(cognitive map)란, 환경의 공간구조나 사물의 위치와 공간관계에 대한 정신적 이미지이다(Fazzi & Petersmeyer, 2001; Knott, 2002; Long & Giudice, 2010; Long & Hill, 1997). ∙ 인지지도는 사물중심 기준위치에 따라 랜드마크, 보행경로, 사물들 간의 거리와 방향을 표상화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이 환경 내에서 독립적으로 보행한다면 그 환경에 대한 인지지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인지지도는 경로 인지지도(route-level cognitive map)와 총체 인지지도(survey-level cognitive map)로 구분할 수 있다. 경로 인지지도만 형성하고 있다면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보행경로를 선택하지 못하지만, 총체 인지지도를 형성하고 있을 경우에는 훨씬 다양하고 자유롭게 보행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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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경로 인지 지도 |
∙ 출발지점과 목표지점 두 지점을 연결하는 경로에 대한 방향과 거리 및 경로 중 랜드마크에 대한 정신적 표상을 가리킨다. ∙ 시각장애 유아가 교실 출입구에서 자신의 사물함을 스스로 찾아가 옷을 걸어두고 자기자리를 찾아간다면 출입구, 사물함, 의자까지의 경로에 대한 인지지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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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 인지 지도 |
∙ 특정 환경 전체 및 환경 내 사물들 간의 위치관계 등에 대한 인지적인 표상이다. ∙ 시각장애 유아가 교실 출입구에서 자신의 사물함을 지나 의자까지 일상적으로 가는 경로를 선택하지 않고 앞서 걷는 친구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다른 쪽으로 돌아 사물함을 찾아간다면 교실에 대한 총체 인지지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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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
자기대화 |
∙ 자기대화(self-talk)는 시각장애 아동이 보행하는 과정 내내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게 하는 전략이다. L. S. Vygotsky의 내적 언어에 관한 이론에 근거한 지도전략이다. ∙ 보행지도사는 시각장애 아동의 자기대화를 듣고 아동이 인지지도를 정확하게 형성하고 있는지, 정확하지 않다면 무엇을 교정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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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대화 |
∙ 평행대화(parallel talk)란 보행지도사가 시각장애 아동의 보행 과정을 말로 진술하는 것이다. 시각장애 아동이 자신의 움직임이나 신체 언어를 자각하지 못할 때 특히 유용한 지도전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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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갱신 |
∙ 공간갱신(spatial updating)이란 보행자가 보행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자신과 사물 간의 거리와 방향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다(Long & Giudice, 2010). ∙ 보행지도사는 지도계획을 수립하기 이전에 교육생의 공간갱신 능력을 평가하여야 한다. 공간갱신은 효과적인 방향정위를 위한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 공간갱신은 특히 시각장애 아동이나 시각중복장애 아동에게 중요한 지도 내용이다. ∙ 공간갱신 능력은 선천성 시각장애 아동과 후천성 시각장애 아동 간에 차이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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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칙의 일반화 (=번호체계) |
∙ 시각장애인은 환경을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하지만, 환경의 체계와 규칙에 대한 지식이 있을 경우 이동하는 데 필요한 방향정위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 건물 내의 번호체계, 건물의 주소체계, 지하철의 형태 등을 살펴보면 환경체계에 대한 지식이 시각장애인의 방향정위에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예를 들어, 건물의 방 번호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매기는 것, 건물 내 편의시설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설치된 것을 아는 것, 주소체계에 대해 아는 것, 지하철 승강장의 구조에 대해 아는 것, 도로 환경이 조성된 규칙에 대해 아는 것 등은 방향정위를 하는데 유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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