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기 및 자세 지도 전략

1. 머리와 목 지지는 다음과 같다. (1) 어느 정도 머리 조절 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단순히 의자의 등판을 머리 뒤까지 오도록 연장시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2) 머리 조절 능력이 낮은 경우에는 그러한 보조대는 목근육의 굴곡을 초래하므로 바람직하지 않고 머리의 밑부분을 감싸듯 받쳐 주는 보조대가 바람직하다.

2. 어깨 및 상체의 지지는 다음과 같다. (1) 측방굴곡은 근육자체의 잡아당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앉은 자세에서의 중력의 힘에 의한 것이라면, 의자의 등판을 약간 뒤로 젖혀 주면 효과가 있다. (2) 전방굴곡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가슴, 혹은 어깨에 벨트를 두르는 방법(chest strap, shoulder strap)이다.

3. 팔의 지지는 팔걸이나 테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

4. 골반과 고관절 지지는 다음과 같다. (1) 골반은 의자 벨트로 지지해 줄 수 있고, 기형을 막기 위해 45도 각도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2) 골반의 후방경사는 척추후만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후방경사가 생기지 않도록 의자의 높이가 너무 낮게, 의자의 깊이를 너무 깊게 해서는 안 된다.

5. 하지의 지지는 다음과 같다. (1) 무릎은 의자에 앉았을 때 무릎과 의자 밑판이 앞부분과의 거리가 손가락 1~2개 정도일 때가 가장 적절한 의자의 깊이다. (2) 다리는 만약 양쪽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라면 이를 고려하여 의자 밑판과 발판의 길이를 다르게 만든 특수의자를 제작해야 한다. 또한 체중이 엉덩이에 고르게 지지되어야 하므로 비대칭적 엉덩이를 가진 경우에는 이를 고려한 특수 밑판을 제작하여 체중으로 인한 압력이 고르게 지지되도록 한다. (3) 발은 슬관절이 약 90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발판의 높이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