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현장평가

1. 직무현장평가(on the job evaluation: OJE)는 실제 직무현장에서 평가 대상 장애인이 직무를 수행하는 동안 고용자나 직무감독자가 수행하는 평가방법이다.

2. 직무현장평가는 상황평가(직접관찰)와 같이 평가자가 현장에서 직접 평가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상황평가는 평가자가 작업 영역에서 개인의 시간, 의무, 책임뿐만 아니라 물리적 요구 및 환경 특성까지도 조절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직무현장평가는 개인을 경쟁적인 작업환경에 배치하고 작업환경이나 유형을 거의 바꾸지 않는 상태에서 개인의 성공적인 작업 수행과 유지를 평가하며, 그 업체의 생산 요구를 충족할 수 있길 원한다.

3. 직무현장평가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제 작업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다. 둘째, 단순한 작업과 같은 직무 상황뿐만 아니라 평가과정을 통해 직무를 구체화시키는 환경상황을 다르고, 작업수행 과정에서 사회성과 작업능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셋째, 해당 직종이 요구하는 능력의 정확한 평가와 관찰이 가능하다. 넷째, 일의 숙련도, 직업의 순서 등 일련의 과정을 일정한 기준을 두고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다섯째, 일반화와 관련하여 직업적 기능, 직업적 수행에 있어 비슷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훈련 효과가 있다.

4. 단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가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적이며, 평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평가의 횟수 등 비용적인 측면 즉, 경제성에서 불리하다. 둘째, 작업계약에 따른 제한된 직종, 장소 선정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또 산업현장, 산업체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셋째, 작업상황의 복잡성에 따른 효과적인 요인 구분에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