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1.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은 유전성과 노인성으로 중심와와 황반부에 나타나고, 근거리 시력과 원거리 시력이 나빠지며, 망막 중심부에 발병하여 암점이 나타난다.

2. 황반변성의 초기에는 직선이 흔들려 보이고, 글자를 읽을 때 군데군데 보이지 않거나, 그림을 볼 때 특정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황반변성을 진단하는 데는 암슬러 격자(Amsler grid test)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3. 진행성 질병으로 심한 시각장애를 초래하여 중앙부가 보이지 않게 되며, 색각, 대비, 민감도 등에 영향을 미친다.

4. 황반변성의 교육적 조치는 다음과 같다.

∙ 손잡이형 확대경 또는 흑백 CCTV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모든 과제 수행 시 적절한 조명이 필요하다.

∙ 독서할 때, 줄을 잃지 않도록 마커나 타이포스코프를 사용하도록 한다.

∙ 글자와 종이의 대비가 선명한 자료를 사용하도록 한다.

∙ 필기할 때, 굵고 진한 선이 있는 종이와 검정색 사인펜을 사용하도록 한다.

∙ 교실 환경을 눈부시지 않도록 한다.

∙ 삽화 위에 글씨가 쓰인 교과서나 책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황반변성은 중심부 시야 손상과 중심 시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시야, 시력, 대비감도, 대비 선호, 조명 선호 및 눈부심 등의 시각 평가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 황반변성은 진행성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시야와 시력 감소로 특수교육 지원 요구가 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시각 평가와 학습매체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중심부 시야 손상이 일어나면 중심부 암점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여 주변 시야(주변 시력)로 보는 중심 외 보기를 지도한다.

∙ 중심부 암점과 중심 시력 저하로 확대 자료, 확대독서기 같은 확대 기기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황반부 변성이 심해지면 색 지각과 대비감도도 저하될 수 있으므로 고대비 자료의 제공, 대비 조절 기능이 있는 확대 독서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들어갈 때 필요한 명순응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조명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준다.

∙ 중심부 암점의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학습 자료를 상대적으로 더 크게 확대하거나 더 높은 배율의 확대경을 사용하거나 물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눈부심을 느끼는 경우에는 빛이 고루 퍼지는 조명을 사용하고 착색 렌즈를 사용하거나 창을 등진 앞자리에 앉도록 배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