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분류
손상 부위에 따른 청각장애 분류
컨텐츠 정보
- 1,956 조회
- 4 댓글
- 2 추천
-
목록
본문
- 1) 청각기관은 크게 말초 영역의 외이, 중이, 내이, 청신경, 그리고 중추 영역의 청신경, 대뇌청각피질로 구성된다. 청신경은 분포 범위상 말초 영역과 중추 영역 모두에 포함된다. 2) 이 중 외이와 중이를 전음성 기관, 내이와 청신경을 감각신경성 기관으로 구분하며, 전음성 기관은 소리의 전달과 증폭, 감각신경성 기관은 소리의 감지, 인지에 관여한다.
- 소리의 전달 경로는 크게 기도와 골도로 구분한다. 기도는 외이-중이-내이-청신경을 거치는 경로이고, 골도는 두개골의 진동을 통해 내이-청신경을 직접적으로 거치는 경로이다.
- 1) 전음성 기관은 손상되어 있으나 감각신경성 기관은 손상되지 않은 경우는 전음성 청각장애, 2) 감각신경성 기관은 손상되어 있으나 전음성 기관은 손상되지 않은 경우는 감각신경성 청각장애, 그리고 3) 전음성 기관과 감각신경성 기관 모두에 손상이 있는 경우는 혼합성 청각장애로 분류한다. 또, 4) 말초 청각기관은 정상이지만 청신경 이후의 중추청각신경계통에서 청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손상이 있는 경우는 청각처리장애(APD)로 분류한다.
- 1) 전음성 청각장애는 기도 청력의 손실이 나타나지만 골도 청력은 정상이다. 이는 기도 경로 과정에는 손상이 있지만 골도 경로 과정에는 손상이 없기 때문이다. 2) 감각신경성 청각장애는 기도 청력과 골도 청력에서 모두 손실이 나타나고, 청력 손실 정도는 같은 정도이다. 이는 기도 경로 과정과 골도 경로 과정 중 공통으로 거쳐가는 감각신경성 기관에만 손상이 있기 때문이다. 3) 혼합성 청각장애는 기도 청력과 골도 청력에서 모두 손실이 나타나고, 청력 손실의 정도는 기도 청력에서 더 심하다. 이는 기도 경로 과정에서는 전음성 기관과 감각신경성 기관의 손상이 영향을 미치고, 골도 경로 과정에서는 감각신경성 기관의 손상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 청각처리장애는 말초 청력이 정상이지만 청각장애가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는 청신경 이후부터 대뇌 청각피질 사이의 중추계통에서 청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상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4
물이름사어질현님의 댓글
네, 맞습니다. 전음성 기관은 소리의 전달뿐만 아니라 증폭 기능도 담당합니다. 공기를 따라 전달되던 소리가 외이와 중이를 거쳐(이개-외이도-고막-이소골, 이러한 기관들은 공기로 가득차 있음) 액체로 가득차 있는 내이를 만나면 높은 저항(임피던스)값에 부딪힙니다. 이로 인해 약 99.9%의 소리가 반사되어 소실되고, 나머지 0.1% 정도만 안으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임피던스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소리의 소실을 보상하기 위해 중이는 소리를 증폭시키는데, 이를 임피던스 정합작용이라고 합니다. 임피던스 정합은 '임피던스 차이를 바로 잡는다'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