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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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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계는 중추신경계(뇌와 척수)와 말초신경계(체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로 구성된다. 말초신경계의 체성신경계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으로 구성되고,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된다.
- 1) 추체로는 대뇌피질에서 시작된 운동적 명령이 척수를 거쳐 말초신경계의 운동신경까지 이어지는 운동 경로이다. 즉, 추체로는 수의적인(의도적인, 대뇌의 명령에 따른 움직임이기 때문) 운동에 관여한다. 2) 추체외로는 추체로 외의 신경전달 경로로서, 운동을 무의식적으로 정교하게 조절,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추체외로에는 소뇌와 기저핵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1) 소뇌는 근육긴장도를 높이고, 균형을 유지하며, 타이밍에 맞춰 여러 근육이 협응하도록 지원한다. 기저핵은 근육긴장도를 낮추고, 불필요한 운동 패턴을 억제하고 동시에 의도한 운동을 선택하고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2) 소뇌는 특히 기술적이고 자발적인 움직임(예: 보행이나 자전거 타기 등)에 관여하고, 기저핵은 느리고 지속적인 움직임에 관여한다.
- 예를 들어, 대뇌 운동피질에서 팔을 들어올리라고 명령을 하면 이 신호는 척수를 거쳐 말초의 운동신경으로 전달되고, 이에 따라 관련된 근육의 운동으로 팔을 들어올리게 된다(추체로, 수의적인 움직임). 이 과정에서 높은 근긴장도가 필요하면 소뇌가 기능하여 근긴장도를 높이고, 낮은 근긴장도가 필요하면 기저핵이 기능하여 근긴장도를 낮춘다. 균형유지가 필요하면 소뇌가 기능하고, 타이밍에 맞춰 여러 근육이 협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소뇌가 기능한다. 의도한 움직임에 불필요한 움직임이 개입되면 이러한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 기저핵이 기능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움직임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진다.
- 경직형(경련형 또는 추체로형) 뇌성마비는 추체로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수의적인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는 기저핵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기적핵의 기능이 제한된다. 운동실조형 뇌성마비는 소뇌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소뇌의 기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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